순대국밥맛집1 익산 순대국밥 (노포의 맛, 토렴 방식, 가업 계승) 익산 시장 한복판에 50년째 자리를 지키는 순대국밥집이 있습니다. 1947년에 문을 연 익산 시장에서 반세기 가까이 새벽마다 돼지 부속물을 손질하고, 지금도 손으로 순대를 빚는 곳입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평소 순대국밥을 그냥 '시장 음식' 정도로 여겼는데, 한 그릇에 한 가족의 50년이 담길 수 있다는 걸 그제야 실감했습니다. 노포의 맛 — 새벽 4시부터 시작되는 육수의 시간제가 직접 겪어보니 맛있는 국물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재료를 다루는 시간입니다. 이 집 이시동 씨는 50년 동안 매일 새벽부터 머릿고기, 허파, 간, 감투 같은 돼지 부속물을 손질하고 삶아왔다고 합니다. 감투란 돼지의 첫 번째 위를 가리키는 말로, 식감이 독특해 부속물 요리를 좋아.. 2026.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