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맛집1 담양 떡갈비 (4대 전통, 숯불 훈연, 100년 양념) 음식점에서 떡갈비를 시킬 때 별생각 없이 먹었던 적이 저도 꽤 많습니다. 그냥 고기를 다져서 뭉친 음식이겠거니 했으니까요. 그런데 전라남도 담양에서 89년째 4대에 걸쳐 이어온 떡갈비집을 알게 되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갈비살을 뼈에서 일일이 발라낸 뒤 다시 뼈에 붙여 굽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4대 가업이 말해주는 것 — 전통의 무게한 음식을 90년 가까이 이어간다는 게 쉬운 일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제 경험상 그런 집은 정말 드뭅니다. 담양 이 떡갈비집은 1대 할머니가 마을 잔치에서 갈비를 담당하던 시절부터 시작됐습니다. 당시 귀한 고기를 차례상에 올리기 위해 뭉쳐 만든 것이 떡갈비의 출발이었고, 양반들이 체면상 고기를 직접 뜯기 어려워 다져 먹던.. 2026. 8. 11. 이전 1 다음